말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실 텐데요. 저도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말의 속도, 발음, 톤 등 많은 책을 읽고 연습하여 교정해 왔습니다.
다행히 이제는 속도도 빨라지지 않고 그러다 보니 발음도 예전보다 명확해지긴 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남은 고민이 바로 목소리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직업상 무게감을 주는 목소리가 필요한데 이 목소리 교정은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우연찮게 <1분 목소리 트레이닝>이라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책은 지식과 지혜의 보고라는 생각을 하면서^^ 목소리 교정에 있어 실전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텍스트로 적혀있는 내용을 동영상으로도 제공해 주는데 관련 링크는 하단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잘 나가는 비즈니스인은 목소리를 가꾼다.
프롤로그 첫문장부터 두근두근 하죠?
목소리가 바뀌기만 해도, 일의 성과가 오른다.
우리가 이거 때문에 목소리 바꿔보려고 목소리 교정 방법을 그렇게 찾아 헤매지 않았습니까.
상대에게 정확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투가 중요한데 그 말투를 아래서 받치고 있는 것이 목소리라는 것입니다. 올바른 말투와 목소리는 전달력을 높이고 이것은 곧 설득력을 높이는 일로 이어지게 되니 목소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도구입니다.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바로 그 부분이었습니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은 말하는 내용의 진위나 충실함에 관계없이 일을 잘하는 사람처럼 보여서 고객에게 신뢰감을 줍니다. 이것은 곧 반대로 말하면 아무리 진정성 있고 귀한 것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목소리가 좋지 못하면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기본 복식호흡,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를 위한 발성, 발음 및 음색 조절, 신뢰감과 설득력을 더하는 말과 말투 등 짧게는 2초에서 길게는 25초까지 실제로 목소리 트레이닝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말을 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 법칙과 기술들을 알려줍니다.
방법적인 부분이 거의 책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엄청 많이 나열되어 있으므로 조금 당혹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알고 있잖아요? 실제로 무언가를 바꾸는 데에는 머릿속 지식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대로 된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실행해야 조금씩 바뀝니다. 그러니 목차를 보고 해야할 게 이렇게 많다니 좌절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분만 골라서 읽고 연습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발음 및 음색 조절' 파트와 '신뢰감과 설득력을 더하다' 파트에 집중했는데요. 각 파트에서 제시하고 있는 방법들 중 두 가지씩만 살펴보겠습니다.
1. 발음 및 음색 조절
1) '메롱'
발음이 나빠지는 이유는 입과 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임. 즉, 입과 혀를 움직이는 근육이 굳어져 자연스럽게 발음하지 못하게 되는 것. 따라서 혀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드는 스트레칭을 해야 함.
그러기 위해서 혀를 힘껏 내밀고 아래 방향으로 쭉 길게 2초 동안 5회 늘려준다.
2) '술 취한 개구리'
마찬가지로 혀의 움직임을 단련하는 방법. 혀를 앞뒤로 움직이기에 효과적인 연습.
케로케로케로케로 케로케로카에루
레로레로레로레로 레로레로카에루
요로요로요로요로 요로요로카에루
게로게로게로게로 게로게로가에루
헤로헤로헤로헤로 헤로헤로카에루
일본말 '케로'는 우리나라 말로 '개굴'이다. 중요한 건 2음절 중에서 첫 번째 음절에 악센트를 두고 읽는 것. '케', '레', '요' 등.
이 밖에도 내 목소리에서 저음을 찾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무래도 높은 음의 목소리보다는 낮은 음의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차분하고 안정적인 인상을 주어 신뢰감을 높이기 때문이죠.
또 말하기 전에 '힛!'하고 입꼬리를 올리면 차가운 인상을 지울 수 있다고 하는데 인상뿐 아니라 입꼬리를 늘림으로 해서 입의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발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신뢰감과 설득력을 더하다.
1) 단어 첫음절에서 호흡 내뱉기
ex. 주식회사 비지보의 아키다케 토모코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에 프리젠테이션 할 일이 있어서 이 방법을 써먹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첫음절을 인식하며 발음을 하니 속도도 조절이 되고 전달력도 높아지더라고요. 어려운 방법이 아니니 조금만 연습하셔서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중요한 단어 전에 시간 두기
ex. 그럼 내일 3시 반에 하라주쿠역 다케시타출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 그럼 내일 3시 반에 (····) 하라주쿠역 다케시타출구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처음 문장처럼 그냥 말하게 되면 사람들은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흘려듣게 됩니다. 그러니 말을 할 때는 틈을 두어가며 말한다, 이 틈은 침을 한번 삼킬 정도의 1초 정도면 충분하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거 잘 아는 건데도 잘 안됩니다. 하지만 평소 대화를 할 때는 조금 힘들어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활용해 볼 수 있는 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그야말로 목소리를 트레이닝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열되어 있고, 실제로 이 방법으로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변화시키고 일에서도 승승장구했다는 예시들이 프롤로그에 제시되어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1분 목소리 트레이닝' 동영상은 http://www.diamond.co.jp/book/978447806859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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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iamond.co.jp:443
위 사이트에서 1분간 음성 트레이닝" 동영상 목록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DMBRwFoS9EkPwbZ8-jdKRxdy6OOJGLW)
실제 트레이닝 방법이 영상으로 나와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연습하시기 좋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들을 통해 하루하루 생각날 때마다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